오랫만에 새벽출근 기념(일찍퇴근하기위해 새벽출근함)으로... 오랫만에 회사생활에 대해 끄적여보고자한다.

(나를포함) 많은 Employee 들은 회사에 지나칠 정도로 헌신적(?) 이다.
헌신적이라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를 대체할 만한 적당한 단어가 지금 딱 떠오르지 않는다.

어찌됬든.. 많은 사람들은.
집-> 회사 -> 집 (물론 중간 회식이든 다른 이벤트가 있을수 있지만 ... ) 의 생활 패턴을 보인다.
아니.. 더 자세히 말하면.. 집은 거의 잠만 자는 공간이 맞을수도 있다.
아닌가요???  반론이 있을수 있고 주관적인 의견일수 있지만, 그닥 회사에 목매며 일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내 자신을 봐도... 아침에 눈뜨고 회사가기 바쁘고 회사에서 일하다 집에오면 길어봐야 2~3시간 내에는 잠을 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이런 생활을 권장하고 있지 않다.
일할때 열심히 하고, 쉴때는 쉬자는 것이다. 참 좋은 취지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못하며, 회사에서 내건 슬로건은 그냥 그렇다는거지,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막상 사무실에 오면, 늘상 바쁘고, 무슨 위기가 365일 내내 이어진다.. 물론 정신차리자는 의미일수도 있고. 진짜 위기 일수도 있지만, 늘상 위기고 늘상 긴급이다.(양치기 소년 이야기가 떠오른다.)

이런 분위기에서 일할때는 열심히 일하고 쉴땐 쉴수는 없다는 것이 우리들(employee)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내생각엔... 사실 그렇게 못하는 이유는 회사가 아닌 우리 자신들에게 있지 않나 생각한다.
나도 그렇지만, 왜 일할때 일하고 퇴근할때 제때 퇴근을 못하는가를 돌아보면..
뭔가 캥기는것이 있거나, 뭔가 얻고자 있는 바가 있기때문에 그러지 못하는것이 좀더 솔직한 것이 아닐까...생각된다.

잔업비를 더 벌고 싶다거나, 윗사람에게 남들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거나, 좀더 노력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인정받고 싶다거나, 남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고 싶지 않다거나... (극소수겠지만 정말 일이 좋다거나..) 등등.. 자기들 스스로의 기준에 의해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따라 "집->회사->집" 의 지루한 생활패턴을 만들어 가고 있는것이다. 이런 판단 자체는 옳고 그른문제는 아니다.

아직 인생의 절반도 달려오지 않은 나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망설여진다. 물론 앞서 말한것과 같이 나는 그냥 변화를 거부하고 성실함으로 회사에 충성하고 있다. (가족과 친구를 잊은채..) 하지만 이것은 회사 탓은 아닐것이다..

결론적으로 두마리의 토끼를(Work life Banace & 사회적 성공보장기회) 잡으려면 내 스스로가 세상에 꿀리지 않아야 된다는 것이다. (돈이 엄청 많아서 회사에서 짤려도 그만이든지, 능력이 매우 뛰어나던지..)

과장되게 비유를 하자면, 내가 진정 훌륭한 엔지니어 (world class)라면, 백날 칼퇴한다고 회사내 입지가 약해지지도, 고과가 나쁘지도, 그렇다고 돈더 덜 벌지도, 윗사람에게 찍히지도 등등을 겪지 않을것이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맨날 회사에 내 청춘을 바쳐서라도 나의 성실함(?)을 어필해야 하는것이 맞을 것이다.
능력(ablity)이 없다면 적어도 성실하고 근성이라도 보여야 하니깐...

만약 이도저도 싫다면, 이직을 하거나 직업을 바꾸거나 하는 방법이 있지만, 무덤으로 들어가는 겪일수도 있다라는 불안감에 계속 쳇바퀴를 돈다.
 
즉, 새로운 뭔가를 시도한다는것도  한가지 능력인데, 그마저도 없으니... 이렇게 사는것은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하지 않나 싶다. (물론 회사생활을 초월하고 공무원처럼 맘편히 다니는것도 방법이다. 직급이나 고과 관계없이 월급만 제떄 나오는걸로 만족한다면... 적어도 W&B는 맞출수 있을것같다)

내 주위를 보면 보고 배울만한 많은 동료/선/후배들은 틀을 깻고 모험을 시도했다. 적잖이 실패한 사람도 많고..
아직 진행중인사람도 있고,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실패가 더 많앗음 ㅋㅋㅋ) .... 대리만족하고.. 떄로는 안하길 잘했다는 안도감(?)과 떄로는 부러움(?) 을 느끼면서... 그냥 산다.

회사엘레베이터에 나오는 "Work Smart!!, Work Life Balance !! Smile Day!! 휴가를 떠나세요!"등의 멘트가 씁쓸한 이유는 아마도 이러한 현상때문이 아닌가 싶다.


P.S. 평소 생각하던 것을 짧은 시간(5분이내)에 휘몰아쳐서 글로 쓰자니..
      참 지저분한 글이 된거 같다.. (뭔소리를 하자는건지 모르고..)
      시간을 투자해서 읽으신분들에게는 양해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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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okiejava